同窓会の夜 (3)
「俺、何人かの女性と付き合ったけど、一番はマキちゃんなんだ。青春だったからな」 「まさかマキが忘れられなくて独身ってわけじゃないよね。それだったらご愁傷様。マキは結婚して3人の子持ちよ。ちなみに私は独身だけど」 「えっ、3人も。ダンナさんはどんな人?」 「IT企業のエリートよ。ちなみに私は独身よ」 「そうか。幸せなんだな。優しいお母さんなんだろうな」 「毎日怒鳴ってばかりよ。だって3人もいるんだもん。ちなみに私は独身で子どももいないけど」 「写真ないの?」 田所君は、私の独身アピールをことごとく無視した挙句、マキの写真を見せろという。
“나, 몇몇 여성과 사귀었지만, 제일 좋은 건 마키였어. 청춘이었으니까.”
“설마 마키를 잊지 못해서 독신이라는 건 아니겠지? 그렇다면 안 됐네. 마키는 결혼해서 애가 셋 있어.”
“엣, 셋이나? 남편분은 어떤 사람이야?”
“IT기업의 엘리트야. 참고로 나는 독신이야.”
“그래. 행복하겠네. 자상한 엄마겠지.”
“매일 야단만 쳐. 그야 3명이나 있는걸. 참고로 나는 독신이고 애도 없지만”
“사진은 없어?”
타도코로 군은 나의 독신 어필을 모조리 무시한 끝에 마키의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다.
오늘의 어휘
* ご愁傷様(しゅうしょうさま) 슬퍼함, 안타까움, 애통함 (사람이 죽었을 때 문상하는 말)
* 怒鳴(どな)る 호통치다, 야단치다
* ことごとく 전부, 모두, 모조리
* 挙句(あげく) ~한 끝에
웹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본 '린'의 단편소설,
다락원에서 그 베스트 작품들을 연재합니다. 제공: りんのショートストーリ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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